안녕하세요!
며칠 전 1n연차 흡연자가 어떻게 전자담배에 입문하게 됐는지 말씀드렸었는데요,
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불편하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.
그중,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불편한 점을 꼽자면 단연코 기기 청소인 것 같아요!!
연초 피시는 분 중 담배케이스나 라이터 청소하시는 분???? (있으면 저는 멀리할게요)
아무래도 기존의 연초에서는 필요하지 않던 일과가 주기적으로 생기다 보니 상당히 귀찮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.
아마 이거 보시는 분 중 분명히 이런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.
'그걸 굳이 해야 해?'
'그거 어쩌다 한 번만 하면 되는 거 아냐?'
네 해야 합니다! 왜냐하면 제가 청소해 보니 이거 청소 안 하고 쓰다 보면 찌꺼기가 다 타서 연초랑 다를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아무리 태우는 게 아니라지만 찌꺼기가 전자담배 기기 안에 그대로 남아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열을 받는다면 당연히 몸에 안 좋지 않을까요?
그러니 청소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. 대신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기기 청소하는 법, 얼마나 더러운지 청소의 필요성 알려드릴게요!
<청소 주기>
설명서나 타 블로그 등을 확인해 보면 보통 1갑에 한 번을 추천드리는 것 같습니다.
저도 가능한 환경이시라면 1 갑당 1회 청소를 추천드려요.
하지만 저 역시 1 갑당 1회는 현실적으로 힘든 것 같고 최소 2~3갑에 1회 정도는 청소하시길 바랍니다.
만약 그게 힘드시다면 최소 1주일에 1회는 청소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.
기기 내부에 쌓인 찌꺼기들은 지속적인 열을 받아 유해인자를 더 뿜어낼 수 있거든요
<준비물>
-. 휴지 2장
-. 듀얼클리너
-. 클리닝 면봉
-. 바닥에 놓을 휴지 (은근히 찌꺼기들이 가루형태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휴지등을 깔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)
(사실 준비물이 별게 없어요 대부분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는 만큼 청소도 간단합니다!)
<캡(입이 닿는 쪽) 열어주기>
먼저 기기 위쪽(입이 닿는 쪽)의 캡 부분을 본체와 분리시켜 줍니다.
양쪽을 잡고 그림과 같이 위로 당겨주면 쉽게 분리됩니다.
<클리닝 와이퍼로 1차 청소>
먼저 듀얼클리너의 구조는 솔같이 되어있는 브러시 부분과 본체내부를 긁어내주는 와이퍼 2가지 형태로 되어있어요.
이 중 첫 번째 순서는 와이퍼입니다. 와이퍼를 본체에 넣어 5~10차례 돌리면서 청소해 주세요.
(힘을 과하게 준다는 느낌보단 적당한 힘을 주어 안쪽 벽을 긁어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)
<클리닝 브러시로 2차 청소>
위에서 와이퍼로 찌꺼기들을 긁어내 줬다면, 이번엔 브러시로 긁어낸 찌꺼기들을 털어내주세요.
(역시 너무 과한 힘을 주실 필요는 없고 벽에서 털어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.)
<클리닝스틱(면봉)을 이용해 마지막으로 닦아내 주기 >
클리닝 스틱, 즉 면봉에는 알코올이 묻어있어 소독효과도 있으니 마지막에 꼭 사용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!
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걸로 닦아내 보면 순식간에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,
주기적으로 닦아주지 않으면..... 얼마나 더러울지 감이 오시겠죠??
<클리닝 스틱으로 캡 내부까지 닦아주기>
위의 듀얼클리너를 이용해서 본체를 위주로 닦았다면 개인적으로 클리닝 스틱을 이용해 캡 내부까지 청소해 주는 것을 추천드려요!!
이유는 역시 사진을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것 같은데요! 생각보다 많은 양의 찌꺼기들이 묻어있습니다.
저희 입과 가까운 부분인 만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겠죠??? (이왕 쓰는 거 깨끗이 쓰는 게 좋잖아요!)
<전자담배 기기(릴 솔리드 2.0) 닦아낸 결과 - 청소의 필요성>
누누이 강조드리지만 청소한 결과를 보시면 청소의 필요성이 조금 느껴지시나요?
사실 담배와 건강을 모두 챙기는 것이 역설적이지만 조금이나마 유해한 인자를 줄일 수 있다면 실천하는 게 좋겠죠!
아래 보시고 꼭 꼭 청소 주기적으로 해주시길 바랄게요!
(이번 글은 본의 아니게 혐짤들이 좀 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! 그래도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니 양해부탁드립니다!)
다음에도 전자담배에 대한 유익한 정보 들고 오겠습니다~!